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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 4월14일 챔피언스리그 언오버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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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땡글이 작성일22-04-13 16:5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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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14일 04:00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VS 맨체스터 시티 ]


    아틀레티코는 지난 시즌 라리가 챔피언 자격으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했습니다. 파울로, 데 파울, 쿠냐, 그리즈만을 영입해 스쿼드를 더욱 강화했는데 리그에선 초반 14경기에서 1패 만을 기록하는 등 무난한 성적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그리즈만의 부진과 수아레스를 둘러싼 잡음 속에 시즌 중 리그 4연패에 빠지는 등 급격히 흔들리는 모습도 있었습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다소 불안정했는데요. 조별리그에서도 충격의 3연패에 빠지며 탈락 위기에 몰렸는데 최종전에서 FC포르투를 꺾고 겨우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이후 팀이 다시 안정기를 찾았고 16강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무너트리고 8강에 안착했습니다. 물론 맨체스터의 또 다른 팀과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하며 8강에서 탈락 위기를 맞았는데요. 지난 주말 마요르카 원정에서 충격패를 당하며 한 풀 분위기가 다운된 상황이지만 부상자가 에레라 밖에 없어 또 다시 역전극을 꿈꾸고 있습니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EPL 우승 속에서도 챔피언스리그 우승에는 실패하면서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결승까지 진출하면서 역사적인 첫 우승컵을 꿈꿨지만 첼시를 넘지 못하면서 무릎을 꿇고 말았습니다. 맨시티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더 큰 야망을 드러냈는데요. 그릴리시 영입에 1억 파운드를 쓰면서 공격력을 강화했습니다. 케인 영입에는 실패했지만 맨시티에 큰 문제는 되지 않았습니다. 리그만 놓고 보면 12연승 포함 15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는 등 오랫동안 단독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시즌 중 큰 시련도 없었는데요.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강했습니다. 조별리그에서 파리 생제르망과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1패식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나머지 4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면서 가볍게 16강에 진출했습니다 16강에선 막강 화력을 과시하면서 스포르팅 리스본을 격파했는데요. 아틀레티코와 8강 1차전에서도 압도적인 경기력 속에 데 브라위너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하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습니다. 원정이라는 부담이 있지만 부상자가 디아스와 팔머 정도밖에 없기 때문에 자신감 있게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상황입니다. 


    1차전 결과가 맨시티의 1-0 승리로 끝났지만 이번 경기가 아틀레티코의 홈에서 펼쳐지기 때문에 다소 불안한 측면이 있습니다. 게다가 맨시티의 주말 리그 경기가 일요일 밤에 치러졌기 때문에 아틀레티코보다 체력적인 열세에 놓일 수밖에 없습니다. 리버풀과 경기였기에 힘은 더 빠졌을 수밖에 없는데요. 체력적인변수가 얼마나 작용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블라인드 픽


           승

     

     

      


     

    4월 14일 04:00


    [ 리버풀 VS 벤피카 ]


    리버풀은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목표로 시즌을 준비했습니다. 시즌 전 특별한 전력 보강은 없었지만 판 다이크가 부상에서 돌아온 후 팀은 더욱 단단해진 느낌인데요. 시즌 초반 리그에서 이겨야할 경기를 잡지 못하면서 승점을 다소 잃기도 했지만 승률을 조금씩 높여간 후 연승을 달리며 맨체스터 시티를 다 따라잡았습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막강한 모습을 증명했는데요. AC밀란, 포르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죽음의 조에 포함돼 쉽지 않은 경쟁을 예고했지만 조별리그 6전 전승을 기록하며 가볍게 16강에 진출했습니다. 16강 1차전에서도 인터밀란에 2-0 완승을 거뒀는데요. 2차전에선 0-1로 패하며 처음으로 패배를 맛봤지만 8강 진출에는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8강 1차전에서도 그동안 승리가 없었던 벤피카 원정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준결승 진출 가능성을 확실히 높였는데요. 지난 주말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가 다소 늦게 진행된 감은 있지만 1점 차로 패해도 준결승에 진출할 수 있는 만큼 여유롭게 이번 경기를 준비 중입니다. 몸 상태가 우려됐던 파비뉴도 맨시티전에 정상적으로 출전한 만큼 특별한 부상자도 없습니다.


    포르투갈 전통 강호 벤피카는 3차예선부터 이번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스파르타 모스크바, 아인트흐벤 같은 강팀들을 차례로 무너트렸고 본선에 진출하는 이변을 일으켰는데요. 디아스, 마리오, 메이케, 야렘추크, 라돈지치, 라자로 등을 영입하며 선수단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간 벤피카지만 리그 내에서 강세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걱정과 달리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에서도 좋은 성적을 이어갔는데요. 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 디나모 키이우와 한 조에 묶이면서 최악의 조편성을 받았지만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1승 1무를 기록하는 이변을 일으키면서 기적의 16강행에 성공했는데요. 16강에서도 강력한 다크호스인 아약스를 만났으나 누네즈의 활약 속 8강까지 올라섰습니다. 하지만 8강에서 만난 리버풀은 역시 쉽지 않은 상대였습니다. 홈에서 또 한 번의 기적을 꿈꿨지만 초반부터 2골을 얻어맞으며 무너졌는데요. 누네즈의 골로 추격의 불씨를 살리기도 했으나 객관적인 전력차를 극복하지 못한 채 1-3 패배로 무너지면서 탈락 위기에 몰렸습니다. 부상자는 여전히 피뇨와 베리시모 밖에 없지만 원정에서 승부를 뒤집을 만한 카드가 딱히 보이지 않아 걱정을 안고 경기를 준비 중입니다.


    벤피카의 돌풍은 8강에서 멈출 확률이 큽니다. 리버풀을 상대로 호기롭게 싸웠지만 홈에서도 1-3으로 무너졌기 때문인데요. 이번 경기에 전력을 쏟을 계획이지만 현실적인 격차를 극복하기엔 너무나 상대가 강합니다. 믿을 건 체력뿐이지만 클롭 감독과 전술적 싸움에서도 밀릴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블라인드 픽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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