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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 9월 24일 KBO 이번 경기도 공략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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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지지워시 작성일21-09-24 16:4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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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SG vs 롯데(15:00)


    이태양은 후반기 등판한 6경기에서 5패를 당했다. 기아와 삼성 상대 QS도 있긴 했지만 최근 4경기에서는 3차례의 4실점 이상 경기를 하며 무너진 모습이다. 팀의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는 것만으로도 나름 역할을 하고 있지만 베테랑 자원으로써 연패를 끊지 못하는 점은 아쉽다. 롯데 상대로는 1패 3.68의 방어율을 기록한 이번 시즌이다.


    스트레일리는 이번 시즌 이후 리그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 최고의 모습을 보였던 지난 시즌과 달리 4점 중반의 방어율에 그치고 있고 4연패도 당했었다. 포심과 슬라이더로 결정구를 가져가는 그의 볼배합이 읽혔다는 평가도 있다. 그러나, 지난 등판에서 리그 1위 케이티 상대로 최고의 피칭을 하며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6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를 따냈다. 쓱 상대로는 이번 시즌 1패 3.0의 방어율이었지만 커리어 상으로는 3승 1패 1.69의 방어율로 강했다.


    쓱이 롯데 에이스 박세웅을 공략했고 이재원의 끝내기 안타로 1차전 승리를 가져갔지만 반등한 스트레일리는 이태양보다 무게감이 확실하게 있는 투수다. 롯데 타선도 이대호와 전준우, 정훈등 베테랑 타자들이 꾸준히 생산력을 올리고 있기에 쓱에 뒤질 이유가 없다. 선발에서 앞서는 롯데의 우위가 보이는 매치업이다.

     



    ◎ LG vs 삼성(18:30)


    이우찬은 김윤식과 손주영등 젊은 좌완 선발들이 고전하며 선발 자리에서 내려왔기에 후반기에 로테이션에 들어왔다. 지난 경기에서 기아 상대로 선발 등판했는데 이닝당 출루 허용을 2에 가깝게 내주며 패전 투수가 됐다. 볼넷이 많은 투수치고 볼넷 허용은 많지 않았지만 패스트볼이 장타로 너무 이어졌다. 삼성 상대로는 불펜으로 1이닝을 던지며 2실점했다.


    뷰캐넌은 최근 3경기에서 qs가 한 경기에 불과했고 꾸준히 3실점 이상을 내줬다. 그답지 않게 안타 허용이 늘어났기에 실점도 늘어났던 기간이었다. 그러나, 공격적인 피칭으로 볼넷을 내주지 않았고 투구 수를 잘 조절했기에 7이닝을 꾸준히 책임졌다. 엘지 상대로는 시즌 4경기에서 승패가 없었지만 2.63의 방어율로 제 몫은 충분히 했다.


    목요일 경기에서 9회 구원진이 다소 주춤하긴 했지만 강민호와 오재일, 이원석등 베테랑 타자들이 홈런을 터트리며 타선의 우위를 증명했다. 피해가는 피칭을 하는 이우찬 상대로는 피렐라와 구자욱등이 많은 출루를 통해 중심 타선에 더 기회를 줄 수 있다. 엘지는 선발의 열세를 갖고 나서는 경기인데 타선에서도 채은성 정도를 제외하면 타격감이 좋은 타자가 없다.

     

     

     

     

     

    ◎ KT vs 한화(18:30)


    데스파이네는 기아전 이후 두 경기에서 모두가 알던 에이스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최근 등판에서는 엔시 타선을 7이닝 동안 1실점 비자책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따냈고 고비마다 위력적인 패스트볼을 뿌려 타자를 삼진 처리했다. 이강철 감독의 강도높은 비난이 그에게 약이 된 것으로 보인다. 한화 상대로는 천적이란 말이 아깝지 않았는데 이번 시즌 3전전승 0.50의 방어율을 기록했고 한국에 온 이후 6승무패를 기록 중이다.


    킹험은 데스파이네보다 더 나은 최근을 보내고 있다. 후반기 성적만 두고 보면 두산의 미란다 다음으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데 직전 7경기에서 5승과 6차례의 QS를 기록했다. 건강한 킹험은 충분히 능력이 있음을 증명하고 있는데 구위로 타자를 누르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리그 1위 케이티 상대로는 커리어 첫 등판에 나선다.


    시리즈 1차전에서 배제성의 선발 호투 이후 주권과 김재윤등 필승조들이 남은 이닝을 막아내며 승리를 따냈는데 정우람이 불안한 한화와 달리 뒷심을 믿을만 하다. 필승조가 투구 수를 20개 이상 던지지 않았기에 연투도 가능하다. 한화는 하주석과 노시환등 속구에 강한 선수들에게 기대를 걸겠지만 데스파이네의 구위에 고전할 것이다.

     



    ◎ KIA vs 두산(18:30)


    윤중현은 최근 3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한 차례 구원승도 포함되어 있지만 5이닝 이상을 던지며 따낸 선발승도 2경기나 된다. 김현수와 이민우등 기회를 받은 국내 선발진이 고전하며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것과 달리 가장 안정적으로 이닝을 메워주고 있다. 탄탄한 제구력을 갖고 있기에 타자에게 칠 수 있는 공을 쉽게 주지 않을 수 있다. 두산 상대로는 1패 6.75의 방어율이었다.


    유희관은 지난 등판에서 키움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커리어 100승을 달성했다. 극도로 부진한 시즌을 보냈고 2군도 들락날락했지만 드디어 100승을 기록했기에 남은 등판에서는 다소 마음을 내려놓고 본인의 공을 던질 것으로 보인다. 기아 상대로는 부진했던 이번 시즌에도 1승 1패 2.55의 방어율로 좋았고 커리어 내내 강했다.


    윤중현도 기아 선발진에서 믿을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기아는 타선의 기복이 매우 심하다. 또, 패스트볼 상대로는 생산력을 올리는 선수들이 많지만 다양한 브레이킹볼과 느린 직구로 타자와 타이밍 싸움을 하는 유희관류의 투수에게는 약했다. 페르난데스와 김재환, 양석환과 허경민등이 꾸준히 타점을 만들고 있는 두산이 유희관에게 득점 지원을 해줄 것이다.




    ◎ 키움 vs NC(18:30)


    최원태는 지난 경기에서 한화 상대로 10실점을 내줬다. 최근 4경기 중 벌써 두번쨰 10실점 경기다. 투심 패스트볼과 체인지업등 좋은 구종을 던질 수 있지만 커맨드 불안으로 인해 몰리는 공이 많고 기복이 심한 모습이다. 엔시 상대로는 시즌 2경기에서 1승 2.0의 방어율이지만 지금은 좋았던 시기를 지나 고전 중이다.


    루친스키는 지난 경기에서 패하며 연승이 끝났다. 그러나, 후반기에 등판한 7경기에서 모두 6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자신의 선발 등판 경기를 책임지는 솔리드한 선발 투수다. 최근 4경기에서는 3승 1패 2.52의 방어율을 기록하고 있기도 하다. 150을 넘나드는 패스트볼로 타자를 윽박지를 수 있고 브레이킹볼 제구도 안정적이다.


    이번 시즌 한 차례 만남에서 루친스키가 키움에 패하긴 했지만 한국에 온 이후 키움 상대로 약하지 않았다. 또, 최원태가 최근 워낙 기복있는 피칭으로 고전 중이기에 양의지와 알테어를 필두로 한 엔시 타선이 그를 공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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