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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구 | 8월 16일 KOVO컵 남자배구 현대캐피탈 : OK금융그룹 (승패,언오버) 핵심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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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서기 작성일21-08-16 17:5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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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16일 KOVO컵 남자배구 < 현대캐피탈 vs OK금융그룹 > 분석

    현대캐피탈은 대회 첫 경기 였던 직전경기(8/14) 중립구장에서 한국전력 3-2(26:24 15:25 16:25 25:22 18:16) 승리를 상대로 기록했다. 허수봉(40득점, 56.67%)이 블로킹 3개, 서브 3개, 후위 공격 11개를 성공시키는 가운데 높은 타점이 동반 된 공격으로 팀 분위기를 끌어 올렸고 5세트 마지막 집중력에서 판정승을 기록한 경기. 송준호와 박경민 리베로가 안정적인 서브 리시브 능력을 선보였으며 팀 전체 득점(110-112)에서는 밀렸지만 2차례 듀스 접전에서 모두 세트를 획득했던 상황. 다만, 범실(49개 vs 27개)이 너무 많았고 허수봉을 제외하고는 두 자리수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나오지 않았다는 것은 찜찜한 뒷맛을 남겼다.

    OK저축은행은 대회 첫 경기 였던 직전경기(8/14) 중립구장에서 삼성화재 상대로 3-0(25:20 25:22 25:17) 승리를 기록했다. 최홍석(9득점, 46.67%)이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가운데 2세트 부터 조재성 대신 선발 출전한 전병선(9득점, 61.54%)이 곽명우 세터와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반박자 빠른 공격으로 상대 블로킹을 무력화 시켰던 경기. 리시브가 흔들린 상황에서도 곽명우 세터가 속공과 백토스를 자주 사용한 것도 잘 통했으며 박창성과 신예 문지훈이 호흡을 맞춘 미들블로커 라인의 블로킹 타이밍도 합격점을 줄수 있었던 상황. 또한, 서브(4-1), 블로킹(8-0), 범실(18-29) 싸움에서 모두 우위를 점령한 승리의 내용 이였다.

    현대캐피탈은 컵 대회 첫 경기에서 서브 넣을 때 토스 높이를 2m 이상으로 높이고 높게 올라간 토스의 가속을 이용해서 높은 타점에서 강하게 때리는 '중력서브'를 구사하는 변화를 보여줬다. 지난해 정규시즌 팀 서브 최하위 팀의 아킬레스건을 보완하기 위한 최태웅 감독의 선택은 서브의 정확도에 따라서 세트별 경기력의 기복이 크게 나타나게 만들었고 범실의 증가라는 '양날의 검'의 숙제도 남겼던 상황. 석진욱 감독의 강도 높은 훈련을 무사히 소화 하며 컵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으며 범실 싸움에서 우위를 점령할 것으로 예상되는 OK저축은행 승리 가능성을 추천 한다.

     

    추천 - OK금융그룹 승 / 기준점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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