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 ★1월12일 해축 2경기 집중분석 입니다★

01월12일 해외축구 [ 스페치아 VS 삼프도리아 ]

◎ 스페치아

스페치아는 주중 나폴리 원정에서 2-1로 승리하는 이변을 일으키며 8경기 연속 무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귀중한 승점 3점 획득과 함께 15위로 치고 올라간 상황.  단, 18위 토리노와의 승점 차가 2점에 불과한 만큼 잔류 안정권 진입을 위해 좀 더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야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부상병동 스쿼드로 오랜 기간을 버티고 있다는 점, 주중 나폴리 원정에서 엄청난 에너지를 쏟아부으며 강한 압박으로 승부수를 던졌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2연승이 가능할지 의문이 남습니다. 그래도 막판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몰렸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2-1 리드를 지켜내며 대이변을 이끌어낸 기세를 무시해선 안될 것 같습니다. 에스테베스, 차보트가 징계에서 복귀하나 사포나라, 이스마일리는 추가 이탈했기때문에 큰 전력 보강이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올시즌 홈에서 3무 5패의 성적으로 홈 1승이 없는 스페치아 과연 이번에도 이변을 만들고 홈 1승을 올릴 수 있을지 흥미로운 경기가 될거 같습니다.

◎ 삼프도리아

삼프도리아는 직전 경기 홈에서 인테르를 2-1로 잡으면서 2연패의 사슬을 제대로 끊어냈습니다. 다시 순위는 11위에 위치하게 됐는데요. 7위인 사수올로와의 승점 차가 9점으로 벌어져 있어 중상위권 재도약을 위해서는 1~2월에 승점 관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부상에서 돌아온 케이타의 최근 폼이 매우 좋고, 올 시즌 원정에서 아탈란타와 피오렌티나를 잡는 등 원정 공격력은 괜찮은 편이기때문에 이번 경기 중상위권 도약에 기대를 걸어 볼 만합니다. 콸리아렐라가 7골을 넣으며 노장세를 과시하고 있고 핵심 미드필더인 에크달이 징계를 마치고 복귀한다는 소식이 반갑네요.

◎ 총평

원정팀 삼프의 약우세가 예상됩니다. 강도 높은 압박으로 나폴리를 잡아낸 대신 체력 소모와 함께 전력이탈이 뼈아픈 스페치아. 전력 누수 여파로 인해 안정적인 로테이션 가동이 어렵다는 점과 올 시즌 홈에서 1승 조차 없다는 점, 그리고 삼프 공격진의 최근 호조 등을 고려하면 원정승도 괜찮아보입니다.

다음 경기 보시죠.

01월12일 해외축구 [ 엘체 VS 헤타페 ]

◎ 엘체

엘체는 현재 라리가에서 18위의 위치에 있습니다. 지난 경기인 스페인컵에서는 하부팀을 상대로 1-0으로 이겼으나 크게 의미있는 경기는 아니었으며, 이전 리그 경기에서는 아틀레틱 빌바오에게 1-0 원정패배를 당했었죠. 전체적으로 공격력은 빈약하나 수비력은 그래도 썩 나쁘진 않은 편이어서 무승부 경기가 7경기나 됩니다. 넣지 못하면 막자~ 전략이라 할 수 있죠.  전형적인 약체팀의 전략입니다.

특이점은 보이지 않으나 상대방이 한 경기를 더 치른 헤타페이고 헤타페와의 승점 차이가 1점이기때문에 이번 경기 홈에서 헤타페를 잡거나 비긴다면 한 경기를 덜 치뤘기때문에 잔류에 좀 더 희망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잔류를 위한 치열한 승점 싸움을 미리볼 수 있는 경기가 되겠습니다.

◎ 헤타페

헤타페는 컵 경기에서도 지고 직전 리그 경기에서도 바야돌리드를 상대로 열심히 싸웠으나 홈에서 뼈아픈 1-0 패배를 당했습니다. 순위 차이가 거의 없는 팀에게 그 것도 홈에서 패배를 했으니 팀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침체되어 있습니다. 이 번주 지난 경기와 데자뷰를 겪지 않으려면 꼭 필승을 다짐으로 경기에 나서야겠으나 그렇게 형편이 좋은 것도 아니기때문에 과연 헤타페는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가 관건입니다. 엘체보다 한 경기를 더 치뤘지만 득점은 오히려 적고 빈약한 득점력을 보면 왜 현재 순위인지 짐작이 가는 대목인데요, 과연 헤타페는 원정에서 엘체와 승점 1점이라도 나눠가질 수 있는 전략을 성공하고 돌아갈 수 있을까요?

◎총평

이 경기 전체적으로 지루할 수 있습니다. 평균 득점에 따라 경기의 골이 나는 것은 아니지만 심각한 침체의 두 팀 경기로전반적으로 승무패 라인에서는 무승부가 승패보다 좋아보이나 덥썩 무승부를 잡기에는 홈에서 벼르고 있을 엘체가 선제골을 넣고 잠궈버린다면 홈팀 승이 나올 수도 있기때문에 

언더오버로 접근하는 것이 좋을 경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