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피고소 사건' 대전 천성훈,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천성훈(대전 하나시티즌)이 성범죄 피고소 사건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불송치됐다.

법무법인 지혁은 18일 “천성훈에 대한 성범죄 혐의는 경찰 수사 결과 모두 '혐의없음'으로 불송치됐다. 강간, 강제추행, 불법 촬영 등 제기된 모든 혐의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모든 행위는 명백한 합의 하에 이뤄졌으며, 어떤 강제력도 없었다는 점이 객관적인 증거를 통해 드러났다"라고 밝혔다.

천성훈은 지난달에 FC서울 김진야와의 트래이드를 앞두고 성범죄 관련 고소로 조사를 받았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천성훈이 강제추행, 강간, 성폭력범죄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입건되면서 트레이드가 중단됐고 김진야는 대전으로 이적했다.

천성훈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상대방과 두 차례 만남을 가졌는데 지난해 12월 갑자기 나를 고소하고 협박했다. 그러면서 명품과 현금을 요구했다”며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범무법인 지혁은 “이미 상대방을 무고, 공갈,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하했다. 후속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