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가 뒤엉킨 차량을 덮쳤다..포항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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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봉은사 쪽지보내기 프로필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22-09-06 18:21 조회2,513회 댓글0건본문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몰고 온 기록적인 폭우로 경북 포항 지역이 큰 피해를 입었다. 지난 5일 0시부터 6일 오전 11시까지 포항에는 378.7㎜의 비가 내렸다.
포항시 북구 용흥동 대흥중학교 뒤편에서 산사태가 나고, 남구 오천읍 전통시장이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잇따랐고, 포스코 포항제철소 1문과 정문 앞 도로는 장시간 침수돼 이날 오후까지도 통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한 시민은 침수되어 시동이 꺼진 자신의 차량을 포기한 채 반려견 두 마리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모습도 보였다.
태풍 힌남노가 지나며 내린 폭우로 잠겼던 경북 포항 남구 인덕동은 6일 오후 물이 빠진 뒤 뒤엉킨 차량 위를 덮친 컨테이너 시설과 완파된 주택 담장 등 처참한 피해 모습을 드러냈다. 인덕동의 한 아파트에서는 이날 오전 지하주차장 내 차량을 이동하라는 관리사무실 안내 방송 뒤 주차장으로 갔던 주민 7명 중 2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일어나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현장의 사진을 모아본다.
태풍 힌남노가 지나며 내린 폭우로 잠긴 경북 포항 포스코제철소 앞 동해안로에서 6일 오후 한 시민이 시동이 꺼진 차에서 자신의 강아지 2마리를 꺼내 안고 나오고 있다. 김정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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